여기 기찻길 갈비살집을 우리가 몰랐다면
우린 그 재밌던 추억들도 모두 없었을지도 모른다.
갈비살집에서 있었던 많은 일들이 오늘도 생각이 나며...
막창먹으러 갈비살집으로..
늦게 도착한깜은 나에게
깜 : "뭐 마실래? 소주? 맥주?"
나 : " 아무거나 오빠 마시고 싶은거 갖고와"
깜 : "양주마셔도되냐? "(당연히 갈비살집엔 양주가 없으니 나랑 말장난을 시도)
나 : " 그래 맘대로해라 "
깜 : " 사장님 양주주세요."
나 : "냉장고가서 봐봐 사장님이 드시다가 남긴 양주있나 ..ㅋㅋㅋ"
사장님 : " 양주 드려요? "
드시고 싶다면 주시겠다는 사장님께서 정말 양주한병을 주셨다.... ㅠㅠ
가격이고 뭐고 이런것을 떠나.
난 정말 감동했다 ㅠㅠ
여행갔다 사온거라면 수민씨 드시라며
정말 최고 사장님 히히
그리하여
나 : " 가서 맥주랑 잔갖고와 말자 "
사장님 : "자 시원하게 얼음도 넣어 드세요"
정말 센스백점
그리하여 고단하고 고민많았던 하루를
이렇게 말아서 마침,,,
댓글 없음:
댓글 쓰기